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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Best 3 Chino Pants.

2011/12/27 04:17 from 분류없음


데님과 치노팬츠 중에 선택을 하라면 주저 없이 데님을 먼저 고를 거 같다. 그래도 회사에는 아무래도 치노팬츠를 더 자주 입다보니 예전보다 관심도 더 가지게 되고 있다. 데님만큼이나 치노팬츠도 종류가 천차만별이지만 ,사실 잘 맞는 치노팬츠를 구하는건 어떤 면에서는 데님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. 
브룩스 브라더스의 '밀라노' 같은 잘 빠진 치노 팬츠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치노 팬츠 역시 1900년대 중반 영국군과 프랑스군들이 입던 것에서 시작되었던 만큼 빈티지한 디테일을 가진 것들이 더 매력적이다.




일단 이 3 놈이 내가 뽑은 Best 3.






3가지 중 가장 위의 바지. 

주머니 앞 쪽의 작은 아치 모양이지만 색상이 가장 연한 만큼 가장 잘 보이기도 하고
별 것 아닌 것 같은 작은 디테일이지만 은근히 눈에 쉽게 띈다.





벨트 끼는 고리가 3중에서 제일 유선형이고 통통하다. 고리수도 제일 많다.
 
이것만으로도 가장 예전 모습에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.
(아무리 RRL이지만 왠만한 건 다 Made in china라 마감은 기대 이하다..)





동전 포켓이 없다면 섭섭하겠지- 그래도 결국 급하면 동전도 옆주머니 속으로..




뒷 포켓의 커버 역시 요즘 치노 팬츠들 보다는 밀리터리 쪽에 더 흡사하다.
포켓 위로 양쪽에 박음질 또한 다르다.





이건 가장 불편한 디테일 중 하나다. 치노 팬츠이지만 버튼 다운에 버튼을 끼우는 구멍마다 각각 커버에 박음질이 되어 있어 하나 하나 끼울 때 마다 아주 시간이 오래 걸린다.. 장점은 하나 못 잠궈도 잘 안보인다는 것 정도 겠지..





2번째 바지는 가장 오래된 유니클로 빈티지 컬렉션이다.
일본에서 샀었는데 한국에도 빈티지 컬렉션으로 나왔는지는 모르겠다.
가격은 가장 싸지만 색상이나 핏이 제일 마음에 들어 자주 입는 것 같다.
우선 옆주머니 박음질 부터 1,3번 과는 다르다. 디테일은 적지만 그래도 가장 마찰과 팽창이 많이 되는 곳인 만큼 저정도는 해주어야 맘편하게 손이라도 찔러 넣을 수 있지 않겠는가..





뒤쪽 포켓과 허리띠 고리 역시 특별한 디테일은 없다. 
사실 바지 안쪽에서 디테일의 차이는 더 많이 나지만 3벌 모두 뒤집어서 찍기는 귀찮아서 패스 한다.
(사실 안 쪽 디테일이 어떤 면에서는 더 중요할 수 도 있다)





3번째 치노팬츠.
색상, 소재, 모양 모두 가장 특이하고 밀리터리 보다는 50,60년대 스타일의 워도비 정도라고 볼 수 있다.





일단 다른 2가지보다 밑위도 길고 버튼 다운과 커버는 사진과 같다.





나머지는 비슷하지만 보이는 것과 같이 앞 뒤로 옛날 서스팬더를 할 수 있는 단추들이 달려있다.



앞서 언급한 것 처럼 치노팬츠는 고르기도 더 힘들 뿐더러 개인적으로는 매치하기도 더 힘든 아이템인 것 같다.
하지만 입었을 때의 편안함 만큼 보이는 편안함과 부드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. (그래서 회사갈 때 좋지ㅎ)
참고로 청바지야 사이즈가 조금 크건 작건 어느정도의 범위 안에서는 괜찮은 것 같지만
치노팬츠 만큼은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것 부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. 


Posted by P.J LEE 트랙백 0 : 댓글 0